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시장, 고립・은둔청년 만나 토크콘서트…따뜻한 동행 이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고립은둔 청년 성과공유회 통해 고립‧은둔청년, 현장활동가 등과 만남
올해 총 1119명 신청‧발굴…557명 선정‧지원 연말까지 맞춤 프로그램 지원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8년간 고립은둔 생활을 했고, 마지막 3년동안은 고시원과 PC방을 오가며 지냈습니다. 성북구 지역 교회를 통해 서울시 사업에 연결되어 리커버리센터 공동생활 숙소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는 공동생활을 하며 일상 루틴을 바꿨고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리커버리 야구단,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회복지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저의 8년간의 고립은둔 생활은 너무나 힘든 시기였지만, 동시에 너무나 값진 스펙이기도 합니다. (용○○, 29세)

# 계속되는 임용고시 실패로 우울감이 커졌고 반복된 취업 실패로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3평 남짓한 원룸에서 나오지 못하고 8개월간 고립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서울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봤습니다. 소모임과 집단상담에 참여하면서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사업을 통한 주기적인 활동은 일상생활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체중 7kg과 골격근량 4kg이 증가되어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조○○, 27세)

서울시가 11일 '2023 서울 고립은둔청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모습과 성장과정 등을 담은 전시‧공연‧영상‧토크콘서트 등의 구성을 통해 되돌아보며 서로를 지지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중구 명동11길 14)에서 열렸으며 사업 참여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서울시 사업에 참여한 '고립은둔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 자리에 참여한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과정과 소감 등을 발표하며, 고립‧은둔 청년을 둔 '부모님'도 자리해 가족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나눈다.

현장에서 고립탈출을 돕는 '매니저'와 은둔청년으로 구성된 리커버리 야구단을 코칭하는 '이만수 야구 감독'도 동석해 현장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5일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고립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집,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채 하루를 지내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서울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은 ①청년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맞춤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계적 청년 지원'과 ②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차별이나 무관심 대신 사회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회적 관심 확산'을 골자로 추진됐다.

올해 스스로 의지를 갖고 용기를 내 서울시 사업에 참여 신청한 고립은둔 청년은 총 1119명으로, 이후 척도 검사(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와 초기 상담을 거쳐 유형분류 후(활동형, 활동제한형, 은둔형) 실제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인원은 557명에 달한다.

 

또 이들 청년에 대한 단순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사업 참여 이후 실제 청년들의 고립감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 청년의 전반적인 고립감이 22% 감소(평균 67.7점⇢ 52.8점)됐으며, 전체적으로 고립 위험군 수준에서 저위험군 수준으로 개선되어 정책 효과성도 입증됐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참여 이후 3개월 이내에 진로 변화, 자립을 경험한 청년은 126명(응답자 310명 중)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취업 48명, 아르바이트 46명, 진학 14명, 교육 및 자격증 취득 9명, 구직활동 시작 8명, 자영업 1명이 자립에 성공했다.

 

은둔형 청년들이 집에서 나와 공간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한편, 서울시는 올해 사업의 성공사례와 개선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사업을 양적, 질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첫째,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 회복과 자립을 돕고 2~3년의 장기관리를 위해 전담센터를 구축한다. 전문 민간위탁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 고립은둔의 장기화를 방지한다.

둘째,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 지인 등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 사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와 관련해 오시장은 지난 9월 청년 정책 콘테스트 패널로 참여해 청년 제안자와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에서 고립은둔 청년 부모 등 가족 지원에 대한 정책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가족 지원에 대한 지원방향과 내용은 내년에 구체화되어 가동될 예정이다.

 

은둔형 청년들이 야구를 하며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셋째, 올해 정책 사례와 프로그램 효과성에 대한 성과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하여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지역거점 상담을 신설하여 발굴체계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의 처방을 담은 서울형 고립은둔 청년대책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의 고립은둔 청년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그 사업들이 현장에서 잘 진행되면서 많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흐뭇함을 느꼈다"며 "한 명의 고립은둔 청년이라도 더 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