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인된 입원환자 급감으로 임상환자 모집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녹스 저해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에 대해 진행하던 코로나19치료제 미국 임상2상시험을 자진 중단했다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11이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2021년 3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시험을 미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임상을 시작했다. 해당 임상시험규모는 80명이며 미국 12개 병원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환자 감소로 입원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 더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어렵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압타바이오는 이미 유럽 임상에서 아이수지낙시브의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이번 코로나19 임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폐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폐질환 특허도 확보되어 있다. 회사는 향후 개발 계획에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개발 전략을 세운다는 입장이다.
압타바이오 로고. [사진=압타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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