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세계 최초 HTGR 4세대 원전 상업운행 개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08:41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0: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4세대 원자력발전소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4세대 원전인 화넝(華能)스다오완(石島灣) HTGR(고온가스냉각) 원전이 안정적인 전력 수준에서 공식적으로 생산에 돌입했으며, 6일 상업운영으로 전환됐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7일 전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4세대 원전이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 스다오완에 건설된 화넝스다오완 원전의 설비용량은 20만KW로, 연간 14억KW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40만톤의 석탄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1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발생한다.

화넝스다오완 원전은 국영 전력기업인 화넝그룹과 국영 원자력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 칭화(靑華)대학교 등 3곳이 공동으로 건설했다. 2012년 12월 착공해서 2021년 12월 시험운전을 시작했다.

이번에 상업운행을 시작한 원전은 화넝스다오완원전의 1기 프로젝트다. 총투자액은 30억위안이다. 공장에 사용되는 자재의 93.4%가 중국 내에서 조달됐다. 앞으로 125만KW급 원전이 추가로 여러 기 건설될 예정이며, 모두 완공되면 설비용량은 900만KW까지 증가하게 된다. 총투자비는 1500억위안이다.

이번 HTGR원전은 모듈제작 방식으로 건설됐다. 처음으로 건설하는 HTGR 원전이었기에 공사기간이 길었지만,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은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SMR(소형모듈원전)과 함께 4세대 원자로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HTGR 원전은 전력과 함께 고온을 생산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다오완 원전은 최대 1620도의 고온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생산 고온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생산된 고온은 석유화학, 석탄화학, 제철 등 공업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수소 제조에도 활용될 수 있다.

화넝스다오완 원전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