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제값 안 주는 공공 SW 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인옥 사회부장·부국장 = "원인 밝히면 뭐합니까. 바뀌는게 없을 텐데"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대응은 물론 사고 초반 제대로 된 원인조차 빠르게 파악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파악된 원인에도 오락가락이었다.

원인을 파악하는 방식부터 대응책 마련까지 정부 역량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1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사고가 보름 사이에 행안부 전산망을 시작으로 6번이나 발생했으니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뉴스핌] 박인옥 사회부장·부국장

행정전산망을 바라보는 IT업계의 시선은 더 냉소적이다. '터질게 터졌지만, 부품 몇개 바꾸고 봉합한다면 향후 다른 시스템에서 마비가 나올 것'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적지 않다.

이번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 장애로 시작된 마비 사태는 온라인 정부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후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 접속 중단,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중단, 전자증명서 서비스 중단, 소방시스템 작동 중단 등 줄줄이 이어졌다.

특히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 시스템 오작동은 불안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지 우려된다. 최근 서울종합방재센터 통신망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자동차동태관리시스템(MDT)이 90분 가량 작동을 멈췄다. MDT는 소방 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 연결해 안내하는 핵심 단말기다. 해당 문제는 빠르게 복구됐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점은 표면적 문제다. 행정망 마비 사태 초반에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고, 뒤늦게 네트워크 장비인 'L4스위치' 오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라우터 포트 손상으로 그 원인을 바꿨다.

정부가 내놓은 해법도 이번 사태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대기업의 공공 SW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안이 그것이다. 공공SW 사업에 대기업 진출이 막힌 시점은 2012년부터다. 처음에는 대기업 진출이 막혔지만, 2020년부터는 민간투자형의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렸다. 대기업 참여 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례도 있다.

근본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은 '가격'이다. 이번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이 된 네트워크 장비나 공공 SW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행정전산망과 같이 복잡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지만, 재정당국의 방어 앞에서 무력화된다는 것이 IT 업계의 중론이다.

행정전산망에 대한 행안부의 역할도 되짚어 볼 필요도 있다. 예산 지원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pio12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