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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장악 중국산 전기차...중국 시장 도전하는 기아 'E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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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테슬라 모델Y, 9월부터 수입 전기차 1위 유지
기아, 올해 EV5 이어 내년에 EV4, EV3 中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중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Y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기아 EV5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27일 한국무역엽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의 중국 전기차 수입은 1억7200만 달러(2240억원)로 독일 전기차 수입액인 7000만 달러(912억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테슬라의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

중국 전기차 수입이 급증한 이유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모델Y 덕분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산 모델Y는 출시된 첫 달 4206대가 판매되며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다. 단일 모델의 월간 판매량 4000대는 수입차 중에서는 단연 가장 많은 수치이며 국내에서도 현대차 쏘나타, 기아 스포티지 수준의 판매량이다.

전기 트럭과 버스의 중국산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 버스 1514대 중 44.6%인 675대가 중국산 버스다.

BYD(비야디)도 국내에 전기 1톤 트럭을 출시하면서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BYD는 지난 2018년 제주도에 첫 전기버스를 투입한 이후 올해 3월까지 한국에 총 301대의 전기버스를 납품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전기차를 '메이드 인 차이나'라며 많이 무시했지만 그 기술력이 이제는 높은 수준에 올랐다"며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위해서는 합작 법인을 세워야 하는데 이러한 파트너십을 계속하며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EV5 [사진=기아]

기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준중형 SUV EV5을 출시했다. EV5는 국내보다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는 기아의 전략 모델이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되는 EV5는 LFP배터리가 탑재돼 경제성까지 갖췄다. EV5의 중국 판매가는 14만9800위안(270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는 올해 EV5를 시작으로 내년 EV3, EV4를 연이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현대차그룹이 오랜 시간 고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차와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2021년 베이징 1공장 매각에 이어 충칭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그나마 올해 상반기에는 SUV 중심의 라인업으로 전환하며 12만32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3% 늘었다.

결국 전기차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전환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전기차들에 중국이 무덤과 다름 없었는데 지난해말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서 기존보다 상황이 나아졌다"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세계적인 수준인만큼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분명히 이전보다 허들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도 "이전에 중국에서의 현대차그룹 비중이 7%까지 갔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1%대 수준이다. 전기차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런 점을 내세워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기아도 전기차를 앞세운다면 기존의 이미지를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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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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