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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표 인사 언제?…인사개편 후 남는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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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인사개편 이어질 듯...3개부문장 자리 어떻게?
3위로 내려앉은 무선가입자, 디지코 정비등 앞둔 과제

[서울=뉴스핌] 김지나 조수빈 기자 = 최근 노조위원장 선임을 마친 KT가 11월말 임원인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KT 사장이 LG에서 영입된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인사인 만큼, 외부 출신 사장이 인사를 통해 내부 전열을 어떻게 가다듬을 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KT 노조위원장 선거에선 김인관 후보가 KT노동조합의 15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총 투표수 1만1853표 중 1만712표(90.37%)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KT는 이번주 개인 고과에 이어 11월 말 인사개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지난 8월 KT 사장으로 취임 후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김영섭 사장이 인사를 통해 본인의 색깔을 드러낼 지 여부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9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모바일 360 APAC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대표 ICT 기업으로서 경영 전략 등을 처음 설명했다. [사진=양윤모 기자]

김 사장은 취임 후 구현모 KT 전 사장 핵심 인사로 분류됐던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강국현 커스터머 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등 3명 주요인사를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 3개 부문장 자리는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LG맨'이었던 김영섭 사장은 2015년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CFO(부사장)을 거치긴 했지만, LG그룹에 입사 후 주로 LG와 LG CNS에서 커리어를 쌓아와 통신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곤 할 수 없다. 한 통신업계 임원은 "통신산업은 다른 산업과 다르게 정부와의 관계성 등의 부분에서 특수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 산업을 잘 모르는 사람이 사장으로 올 경우,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KT의 한 내부 관계자는 "김 사장도 KT에 와서 뭘 보여줘야 할 텐데, CNS 출신이란 한계가 있고, 사람을 외부에서 데리고 올 지,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통상 지금 쯤 인사 가닥이 나오는데 전혀 들리는 것이 없어 오히려 더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사 후 김영섭 사장이 마주한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가입회선수가 KT를 추월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회선 중심으로 가입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점유율을 뺏은 것이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IoT 사업 수익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KT의 경우 IoT 사업에 소극적이었던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규모가 사업진행에 있어 중요하다고 판단해 수익이 낮더라도 가입규모를 가져간 것"이라며 "각자 전략적으로 유익한 관계에서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현모 전 사장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디지코(DIGICO) 전력을 어떻게 끌고 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KT는 구현모 전 사장 시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3개의 축으로 디지코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2022년 KT는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을 분사했다.

하지만 KT클라우드는 현재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며 디지코 전환에 대한 정당성에 금이 갔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과거 KT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었던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주거지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 지분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사들이면서 KT에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KT클라우드 분사가 회사를 위한 결정이 아닌 구 전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으로 활용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이어졌다.

한편 김영섭 사장은 지난 9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디지코 방향에 대해 "ICT 역량을 고도화하면 회사 가치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기회를 갖출 수 있고, 이런 게 디지코의 가치"라며 "앞으로 디지코는 힘을 내고, 역량을 모아 밀도 있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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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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