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혁신위 "대통령실 인사도 예외 없이 전략공천 배제…엄격한 컷오프 적용"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15:40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15:43

"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원천 배제"
"당 지도부 일방적 후보 선정하지 말라는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는 17일 8차 회의를 열고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 ▲엄격한 컷오프 기준 적용을 담은 4호 혁신안을 제안했다.

이날 혁신위원회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제 닫힌 국민의 마음을 치료하겠다"며 이같은 의결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11.03 pangbin@newspim.com

이소희 혁신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인사도 예외 없이 똑같이 공정한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며 '모든 지역구 전략 공천 원천 배제'를 강조했다. 

또 이 위원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자 ▲금고 이상의 전과자 공천 배제를 언급하며 엄격한 컷오프 기준 적용 필요성을 밝혔다. 

4호 혁신안의 내용이 지난 16일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발표한 내용과 거의 흡사한데 새로운 혁신안이라 볼 수 있냐는 물음엔 "공천 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에 있어 도덕성 관련 부분은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이 돼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상향식 공천의 내용이 막연하고 모호하다는 지적에는 "구체적 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없고, 그 부분도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하기보단 공천관리위원회에 맡기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여기 김경진 혁신위원은 "핵심은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후보 선정의 원칙을 정하지 말라는 것, 지도부에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김 위원은 "세부적 내용은 공관위에서 구체적으로 정하라는 것이고, 어쨌든 위에서 내려오는 공천보다 당원과 해당 지역구 주민들의 민심을 반영하는, 가장 큰 틀의 원칙으로 공천제도를 만들어 운영하라는 게 혁신위 의결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전략공천 배제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게 저희가 제시한 원칙"이라며 "하나씩 놔두고 보면 전략공천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판단이 틀렸을 때, 어쩌면 그것으로 인해 전국적 선거 판도가 어그러질 수 있고 공천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과 잡음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봐도, 하나의 선거를 두고 봤을 때는 큰 틀을 보고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가자, 이게 오히려 전체 선거를 위해 훨씬 유리하다 판단했다"고 첨언했다.

당 지도부가 2호 혁신안부터 수용에 있어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선 "결국 지도부에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은 "지금 현재 혁신위가 매주 하나씩 안을 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지도부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저희 혁신위가 12월 24일까지 기간이 있고 그 기간 내 혁신안을 관철시키는 게 저희 몫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혁신위 임기가 끝났다 하더라도 공관위가 구성되면 어느 위원님이 될지 모르지만 한 분이 가서 우리 혁신위에서 이런 논의를 했고, 이런 안건은 최고위에 보냈다, 이런 안건을 의논할 때 우리는 이런 배경 속에서 의논했다고 상세히 설명하고 취지를 충분히 검토해 공천 관련 규정을 만들 때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