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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전자책 12월 공급 중단…내년 3월엔 종이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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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식 전자책 불법유출 대책위원장 "출판 생태계위한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출판 생태계를 위한 선택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전자책 불법유출 피해출판사 대책위원회'가 전자책 도서 유출 관련, 알라딘이 피해를 본 저작권자와 출판사에 적절한 보상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자책과 도서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17일 밝혔다.

16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인회의 회관 강당에서 열린 '전자책 불법유출 피해출판사 긴급 전체 간담회' 이후 출판인들은 알라딘 측에 제대로 된 보상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한국출판인회의]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는 뉴스핌을 통해 "알라딘은 사건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일뿐만 아니라 그동안 플랫폼 유출은 수도 없이 있었다. 하지만 수백~수천번을 넘는 유출 속에서 해결 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이젠 출판계가 나서 생태계를 지키겠다"라고 단어한 어조로 말했다.

지난 5월 해킹으로 인해 알라딘에서 전자책 72만권이 유출됐다. 그중 5000여권이 텔레그램 등에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식 대책위원장은 "대응은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2월 1일부터 알라딘에 전자책 공급을 중단할 것이다. 이후 시정이 안되면 내년 3월1일부터 종이책까지 무기한 중단을 선언할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현재 전자책 불법유출 관련, 90여개사가 대책위에 권한을 위임한 상태다. 대책위는 12월부터 유명 작가와 함께 결의를 다진 후 단합된 힘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선식 위원장은 "이 문제를 갖고 플랫폼과 싸우자는 게 아니다. 작가와 도서 생태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다. 알라딘도 해결 의지를 갖고 움직임을 보여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알라딘측은 '피해출판사가 자사의 전자책 B2B 사업, 오디오북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상 혜택을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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