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진핑, APEC서 머스크 등 美 거물 CEO들과 만찬...중국투자 권유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9:21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09: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미국 기업 거물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15일에는 갈라 리셉션이 있다. 시 주석은 15일 갈라 리셉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트야 나델라,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APEC CEO 서밋에 참석했다면서 이 중 많은 CEO가 시 주석과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자국 투자 유치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인들 입장에서도 이번 자리는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 사업을 다시 본격화할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대(對)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하고 이에 중국도 갈륨·게르마늄·흑연 광물 수출 통제 카드를 드는 등 양국 간 규제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단 설명이다.

이날 2017년 이후 6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회담한다.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관계를 좋게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