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4일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1층짜리 음식점 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외국인 여성이 숨졌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으나 음식점 내부에서 베트남 국적의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집기류 등이 탔다.
인천 중구 운북동 음식점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
A씨는 일주일 전쯤부터 이곳 음식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식당 내 방에서 숙식을 해결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음식점 방안에서 잠을 자다가 제때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당시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 다른 사람은 없었던 파악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