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빌라 옥상에서 누수 상태를 점검하던 60대 작업자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께 미추홀구 문학동 4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60대 A씨가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119 구급차량 [사진=뉴스핌DB] 2023.11.11 |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방수 수리업자인 A씨는 누수 공사 의뢰를 받고 옥상에서 상태를 점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서 발이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에는 물기가 있었다"며 "A씨가 이동 중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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