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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 송기섭 진천군수 '살기좋은지역'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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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국지방자치학회·서울대 행정대학원 공동 주최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전국 82개 군 단위 중 처음
대기업 유치·일자리·정주여건 확충 등 인구유입 기여
송기섭 군수 "탄탄한 경제력으로 지방소멸 우려 극복"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에서 '살기좋은지역' 부문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송기섭 군수가 상을 받는다.

뉴스핌 등 3개 기관은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위기극복 역량을 알아볼 수 있는 지방소생지수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5개부문에서 9곳 지자체장을 선정했다.

진천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사진=뉴스핌DB]

지방소생지수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시지역을 제외한 14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4~5년간 자료를 기반으로 ▲인구증가율과 함께 ▲지역경제역량 ▲지역활력역량 ▲지역교육혁신역량 ▲지역성장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36개 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진천군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주거환경과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은 중부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연계성이 뛰어난데다 도시경제력과 생활활력, 교육혁신 역량이 모두 증가했다.

또 충북혁신도시가 진천 덕산읍과 음성 맹동면 일원에 조성되면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이는 전국 혁신도시 11개 가운데 3번째 규모다. 

진천 광혜원에는 2017년 국가선수촌이 잡리잡고 있다. 이는 태능선수촌의 5배 크기로 선수와 임원 등 1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진천군 인구증가 그래프. [사진= 진천군]

잇따른 대기업 유치와 정주권 확충, 국가시설, 혁신도시 설치 등으로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꾸준하게 늘었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까지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8년 5개월간 매월 단 한차례 인구감소가 없었던 곳은 전국 82개 군단위 지방정부 가운데 진천군이 유일하다.

군의 인구는  2017년 7만3677명, 2018년 7만8218명, 2019년81084명, 2020년 8만3718명, 2021년 8만5176명, 지난해는 8만6147명으로 증가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039만원을 기록해 전국 군 단위 1위와 지역발전지수 전국 군단위 2위 등 다수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다.

게다가 군은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대기업 유치와 7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도 다수 기업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1조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같은 투자유치와 기업의 입주가 늘면서 진천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상반기 4만1400명이던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5만7000명을 기록해 37%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출산율도 높아지고 있다.

진천의 합계 출산율은 1.107명으로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을 웃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충북에서 최고 출산율을 기록하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입증 받고 있다.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진천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출생 육아수당지, 이외에 맟춤형 출산과 양육정책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뉴스핌DB]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상징적 지표다"며 "군의 인구증가는 투자유치와 대규모 일자리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등의 결과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절벽시대, 인구무한경쟁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 해 진천시 승격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탄탄한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핌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남 금산군의 종합문화공간인 다락원내 청솔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소생 대상' 시상식과 함께 수상 단체장들에게 지방소생 전략을 들어보는 '제2회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을 개최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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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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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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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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