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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 송기섭 진천군수 '살기좋은지역'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7:33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4:47

뉴스핌·한국지방자치학회·서울대 행정대학원 공동 주최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전국 82개 군 단위 중 처음
대기업 유치·일자리·정주여건 확충 등 인구유입 기여
송기섭 군수 "탄탄한 경제력으로 지방소멸 우려 극복"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에서 '살기좋은지역' 부문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송기섭 군수가 상을 받는다.

뉴스핌 등 3개 기관은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위기극복 역량을 알아볼 수 있는 지방소생지수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5개부문에서 9곳 지자체장을 선정했다.

진천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사진=뉴스핌DB]

지방소생지수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 수도권과 인구 50만명 이상 시지역을 제외한 141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4~5년간 자료를 기반으로 ▲인구증가율과 함께 ▲지역경제역량 ▲지역활력역량 ▲지역교육혁신역량 ▲지역성장역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36개 지표를 활용해 산출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진천군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주거환경과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은 중부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연계성이 뛰어난데다 도시경제력과 생활활력, 교육혁신 역량이 모두 증가했다.

또 충북혁신도시가 진천 덕산읍과 음성 맹동면 일원에 조성되면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이는 전국 혁신도시 11개 가운데 3번째 규모다. 

진천 광혜원에는 2017년 국가선수촌이 잡리잡고 있다. 이는 태능선수촌의 5배 크기로 선수와 임원 등 1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진천군 인구증가 그래프. [사진= 진천군]

잇따른 대기업 유치와 정주권 확충, 국가시설, 혁신도시 설치 등으로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꾸준하게 늘었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까지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8년 5개월간 매월 단 한차례 인구감소가 없었던 곳은 전국 82개 군단위 지방정부 가운데 진천군이 유일하다.

군의 인구는  2017년 7만3677명, 2018년 7만8218명, 2019년81084명, 2020년 8만3718명, 2021년 8만5176명, 지난해는 8만6147명으로 증가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039만원을 기록해 전국 군 단위 1위와 지역발전지수 전국 군단위 2위 등 다수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다.

게다가 군은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대기업 유치와 7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도 다수 기업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1조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같은 투자유치와 기업의 입주가 늘면서 진천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상반기 4만1400명이던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5만7000명을 기록해 37%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출산율도 높아지고 있다.

진천의 합계 출산율은 1.107명으로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을 웃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충북에서 최고 출산율을 기록하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입증 받고 있다.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진천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출생 육아수당지, 이외에 맟춤형 출산과 양육정책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뉴스핌DB]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상징적 지표다"며 "군의 인구증가는 투자유치와 대규모 일자리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등의 결과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절벽시대, 인구무한경쟁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 해 진천시 승격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탄탄한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핌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남 금산군의 종합문화공간인 다락원내 청솔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소생 대상' 시상식과 함께 수상 단체장들에게 지방소생 전략을 들어보는 '제2회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을 개최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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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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