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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세계 5대 도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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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생태도심·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 추진
김포 등 '메가 서울' 도시편입 논의·연구 본격화
대도시 성장 동력 뼈대…경쟁력 제고 고민 지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용도지구 폐지와 녹지공간 확보, 보행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서울 대개조' 사업을 앞세워 '세계 5대 도시' 도약을 꾀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한강 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도 김포가 쏘아올린 '메가시티 서울론' 논의에도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메가시티' 연구를 통해 김포를 비롯한 구리·하남·의정부·광명 등의 주변 도시가 모두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의 미래 도시 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지 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용적률·높이 모두 완화…노들섬 '한강 새로운 랜드마크' 목표

서울시는 우선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전체 바닥 면적의 비율(용적률)과 높이 제한 완화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다.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 [사진=서울시]

신 고도지구 구상안에 따르면 최대 20m인 북한산 주변과 남산 약수역 역세권 일대 높이제한이 각각 45m, 40m로 확대된다. 여의도 일대는 현행 51m이하에서 최대 170m이하로 훌쩍 올라간다. 무엇보다 동여의도 일대 용적률 최대 1200%, 높이 규제 폐지 등 지구단위계획을 토대로 여의도를 미국 뉴욕 맨해튼 같은 세계적 금융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에도 탄력을 붙였다.

건물 높이와 용적률 규제 완화로 확보한 땅은 녹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른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으로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또 녹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서울 대개조론의 큰 틀에서 '비욘드 조닝(복합용도지역)'을 적용해 승용차 없이도 출퇴근과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노들섬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구상안 [사진=서울시]

아울러 서울시는 노들섬을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는 '스카이 트레일'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과 독일 알고우 스카이워크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한강을 유람하며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예술 보행교 '아트 브리지'도 세운다. 한강 수위에 따라 수변공간이 변화무쌍해지는 '바운드리스 쇼어'도 만든다.

이 외에도 제2세종문화회관·성동구치소·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사업을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서울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구상이 나온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징적 건축물·공간 디자인 계획이 수립되면 용도 등 규제를 없애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공공 분야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은 노들섬에 적용된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복원해 '글로벌 톱5 도시' 도약과 '해외 관광객 연 3000만명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갈 길은 멀다.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2022년 세계도시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서울은 7위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이 1위로 미국뉴욕,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싱가포르,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순이다. 싱가포르·암스테르담을 추월해야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부분별로 보면 서울은 경제에서 14위, 연구·개발 6위, 문화·교류 15위, 주거 35위, 환경 14위, 교통·접근 16위에 올랐다. 경제·주거 순위가 오른 반면 문화·교류, 교통·접근성은 순위가 전년보다 떨어졌다. 오 시장은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 중 하나로 도심 속 일상 공간에 놀이형 콘텐츠를 접목해 서울을 놀기 좋은 도시 '플레이어블 시티'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 서울 메가시티론 점화…서울시, 김포·구리·하남 등 편입 검토

'메가시티(인구 1000만명 이상 거대도시) 서울'은 여당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띄운 이후 고양·구리·하남·광명 등 서울 인접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편입 요구가 확산하며 힘을 받고 있다. 서울 경계 도시들을 서울시로 편입시켜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만듦으로써 주민의 삶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김포=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포시가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위해 걸포북변역 ~ 김포공항역 노선을 운행하는 70번 급행 시내버스를 출근 혼잡 시간대(06:45 ~ 07:45)에 8대 추가해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4일 출근 시간대부터 긴급 투입되며 배차간격은 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사진은 경기도 김포 고촌역 인근 70번 버스정류장. 2023.04.23 leehs@newspim.com

서울 메가시티론의 촉발 배경은 '과밀화'가 지목된다. 김포 인구의 85%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특수성에 기인해 편입 시 인프라 개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서울 면적과 인구가 늘면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도시가 성장 동력을 키우는 뼈대가 된다는 점에서 국제적 메가시티 경쟁은 달아오르는 추세다. 일본 간사이 광역연합, 중국 베이징, 프랑스 파리 등과 같이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해 메가시티로 키우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유엔의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메가시티는 2018년 33개에서 2030년이면 43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 과밀화 체계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 도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점은 고민 지점이다. 야당은 서울 집중 현상 심화를 우려하며 비판하고 있다. 서울 면적은 605㎢로 도쿄(2193㎢)나 런던(1572㎢), 뉴욕(1214㎢), 베를린(892㎢) 등 다른 나라 수도와 비교해 좁고 확장 여력이 없어 미래 전략상 한계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공식적인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했다. 2023.11.06 pangbin@newspim.com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선 득과 실을 분석하는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연말 전후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포는 물론 구리, 하남 등 '메가시티 서울'을 원하는 인접 지자체와의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서울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포와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면담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포뿐만 아니라 구리, 하남, 고양도 서울시 편입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만큼, 우선 김포시와의 공동연구반과 별도 삶의 질 TF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여러 가지 장단점을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뿐 아니라 여러 주변 도시의 편입을 염두에 둔 포괄적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김포시장에 이어 오는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나는 등 인접 지자체장들과 서울 편입과 관련한 연쇄 면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16일로 예정된 오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나는 3자 회동에서도 서울 편입 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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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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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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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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