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추진한 부안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총 320억원 판매를 기록하며 2일 완판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10개월 만에 조기 완판된 것은 물가 급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혜택이 있는 부안사랑상품권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1.02 gojongwin@newspim.com |
부안사랑상품권은 해마다 국‧도비가 감축되는 가운데에서도 2023년 발행액을 지난해와 동일액인 320억원 발행했고, 국‧도비 등 예산이 전액 소진됨에 따라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부안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1월부터 할인판매 재개할 예정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2019년 처음으로 지류형으로 발행되어 현재는 상품권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와 모바일로만 발행하고 있다.
상품권 가맹점은 2746개소가 가입되어 있으며, 현재 4만2241명이 부안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사랑상품권이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작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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