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재용·최태원·구광모 회장, 윤 대통령과 첫 비공개 만찬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5:29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5:29

윤 대통령 초청 받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
'경제사절단' 활약에 감사 인사 전한 것으로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첫 비공개 만찬을 했다.

2일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지난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날 해외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순방을 할 때마다 이들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현장에 동행했던 만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지 표현의 하나라는 분석이다. 또 여러 차례 이들 총수가 동행한 것에 대한 일종의 '뒤풀이'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첫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하며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이날 총수들은 오는 28일로 다가온 2030 세계엑스포 유치 지역 최종 선정을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대한 성과와 향후 활동, 하반기 경제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비공개 형식으로 대기업 총수들을 불러 만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재용 회장 등 총수들은 지난 1월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 해외 출장에 나서고 있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들은 이달 이뤄질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가능성도 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