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전국체전 마무리...'글로벌 관광·체육·문화도시' 면모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7:08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만여명 역대 최대 선수단 참가한 국민 화합·감동 체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에서 15년만에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7일간 대장정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체전을 개최한 전남도가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의 성장 역량을 국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서 15년만에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8개국에서 선수 1만 9895명과 임원 9894명 등 총 2만 9789명이 참가해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3개 종별, 49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3.10.19 ej7648@newspim.com

전국체전의 백미인 개회식에서 대형수조와 워터스크린을 통한 퍼포먼스, 성화봉송 드론쇼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마당놀이, 뮤지컬 형식으로 지역 미래 청사진을 멋지게 표현했다. 
 
개회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1만 8000여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전남도와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협력해 개회식 전·중·후로 철저한 입·퇴장 관리와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체전 기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홍보관에는 관광, 농수특산물, 초강력 레이저, 우수 중소기업 등 전남 특화 산업 홍보관과 전국 15개 시·도별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해외동포 선수단의 장학금 기부도 잇따랐다.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 전남체중 오유라,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000 유로를 전달했다. 

재호주선수단은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 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에게, 재미국선수단은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목포과학대학교 테니스 서지현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을,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 원씩 망고장학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

도민의 자발적인 응원열기는 달라진 전국체전 풍속도를 제시했다. 1만 7000여 전남도민 응원단은 각 경기장에서 선수 응원, 경기 관람은 물론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더했다. 

경기장마다 특색 있는 응원 문구 개발, 도구를 활용한 응원, 경기장 질서 유지, 관람 후 환경 정리 등 열정적 응원과 자원봉사로 따뜻한 전남의 인심을 선수단에게 전달하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교통·응급의료·환경·안전·숙박·식품 등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사진=순천시] 2023.10.19 ojg2340@newspim.com

특히 주요 내빈의 일대일 전담 운영을 통해 찾아온 내빈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해외동포선수단은 지금까지 이런 환대는 처음 받아 본다며 내년에 다시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하기도 했다.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처리체계를 가동했으며, 개회식과 인기 종목 경기장 주변은 교통이 혼잡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전남 방문객이 남도의 맛을 즐기고 편안하게 머무르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철저하게 관리했다. 시·도별 책임담당관들이 매일 경기장과 주변 청결을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을 지켜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전남은 제89회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 이후 중하위권에 머물러 왔지만 15년 만에 종합순위 4위를 달성했다. 

애초 목표했던 3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동안 불참 종별·체급 해소를 위한 전략팀 구성, 경기장 적응훈련 확대로 홈그라운드 어드벤티지 강화, 전남스포츠과학연구소의 맞춤형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지원사업 등에 집중, 전남 체육이 다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

전남연구원은 전남에 약 1343억 3700만 원(전국의 71.4%)의 생산유발, 608억 7100만 원(전국의 72.9%)의 부가가치유발, 약 1478명(전국의 79.2%)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3.10.19 ej7648@newspim.com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도민과 목포시민, 2만여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세계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부 선수의 배탈 증상이 있었고, 해외동포선수단에게 경기와 관련된 버스는 제공했으나 기타 전남관광에 필요한 버스의 제공이 미흡해 약간의 불편이 있었다. 

특히 개회식에 참석한 일부 도의원이 조기에 자리를 이석해서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김영록 지사는 "유감스러운 일로 전국체전을 주관한 도지사로서 국민과 도민, 그리고 참석한 대통령님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경기종목 9000여 선수가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역대급 최고 성공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