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램프·IVI 등 전시, 프라이빗 부스 중심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도쿄 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재팬 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19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오는 2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Japan Mobility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2023.10.19 dedanhi@newspim.com |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과거 도쿄 모터쇼를 포함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도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일본 내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일본 현지 완성차 업체에 램프와 샤시, IVI 제품 등을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지 고객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일본 내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완성차 출신 임원급 전문가 2명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일본 완성차와 부품업체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들이다.
더욱이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IVI로 대표되는 일본 내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은 한국 부품 업체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부품 양산 노하우에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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