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국감]국회 교육위, 부산대 등 5개기관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도마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4:55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5:1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5개기관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1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5일째인 맞아 열린 부산대학교 등 5개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부산대학교 수의학과 개설 지연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정성운부산대병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조봉혜 부산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학대학 정원에 관련해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전부터 의대 증원에 대해 많은 언급이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어 의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저출산 등 문제들이 있어 의대 정원은 소관 부처와 의료계와의 긴밀한 협조와 의견을 나눈 다음 정원을 충당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 의원 정원 확대 지역의사 트랙을 만들어 의무복무를 하는 입시요강을 만들면 선발되는 인원만 정부가 요구하는 필수의료공공기관에 근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정원을 확대하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다시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의 의료 수준이 크게 차이나는 것이 있나, 또 지역의료계를 확충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 부산대병원장은 "인력, 시설 차이에 대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산도 서울대병원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명에 직결되는 과를 많이 안할려고 해서 증원이 부족하다. 생명을 왔다갔다하는 환자들에게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두번째 질의에 나선 조경태 의원은 부산대, 경상국립대 총장에게 질문하며 "부산대의 64.58%가 졸업 후 수도권 지역으로 취직하고, 경상국립대의 경우도 56.12%가 외부로 취직하고 있다"고 따졌다.

차정인 부산대총장은 "부산에 취직 자리가 타 지역에 비해 없다. 부산에 기업이 오지 않는 것이 큰 문제"라며 지적하며 "기업이 내려오지 않는 이유는 지방에 인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활용하면 고등학생들이 지역대학 진학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 생각하고,이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청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수 의원은 "부산대는 수의과 신설 목표가 2025년도라고 들었다. 하지만 실제 진행상황을 보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질책했다.

정 부산대총장은 "8월경에 용역을 완료하기로 했는데 농림부에서 보완할 사항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농림부 용역 결과는 확인 중이라고 알고 있다. 수의과 대학 신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실무부서에서 농림부와 협상하고 있다. 농림부가 조만간 용역을 완료하고 저희와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