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나흘간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국내 유통 상품기획사와 3억4000만원의 구매상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바이어 60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62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식품대전 참석 [사진=광주시] 2023.10.17 ej7648@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최대 규모인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였다. 또 2023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17회 제과제빵경진대회, 세모귀 플리마켓 등이 동시 개최됨에 따라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국내 유통 상품기획 12개사의 구매상담 총 62건을 통해 3억4000만원의 계약을 이뤄냈으며, 해외바이어 60여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총 273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6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수출업무협약을 통해 광주김치(30만달러), 냉동해산물(10만달러)이 11월부터 일본·태국·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올해는 광주시특별관, 카페·베이커리관, 제주특별관, 전라남도특별관, 창업프렌차이즈관 등 지역의 다양한 대표식품들을 선보여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가 농식품 수출액을 100억달러로 제시할 정도로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식품대전이 지역농식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