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험장 38교, 예비시험장 1교 배치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앞두고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6일 수험생을 최우선으로 둔 수능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능 관리본부는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 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와 점검 ▲부정행위 예방 대책 시행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 조치 ▲수능 시험일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조치 등을 전담하며, 광주지역 수능 시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38교, 예비시험장 1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험실은 총 682실 운영하며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개씩이 마련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 [사진=뉴스핌 DB] |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운영했던 별도 시험장은 이번에는 운영하지 않고 확진 수험생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실을 사용한다. 올해 수능에 투입되는 관리 요원과 감독관은 3416명이며 경비경찰 76명(시험장당 2명), 응급구조사 38명(시험장당 1명)도 배치될 계획이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 접수한 검정고시・타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의 경우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고 해당 시험장 위치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특히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반드시 확인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수험표, 신분증, 개인도시락과 음용수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광주 지원자 1만 6089명으로 전년도 대비 63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 1112명(69.1%)으로 1053명이 감소했지만, 졸업생은 4332명(26.9%)으로 277명이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역시 645명(4.0%)으로 145명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 수능은 졸업생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재학생 비율은 역대 수능 중에서 가장 낮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임을 기억하고 학습과 휴식을 균형 있게 유지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