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의 멜론이 추석이후에도 타지역 생산 멜론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소득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고창 멜론 가격은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타지역의 일반 멜론 가격(3만원~3만5000원)에 비해 8% 가량 높게 받고 있다.
고창군 생산 멜론의 인기가 지속돼 타지역산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사진=고창군] 2023.10.13 gojongwin@newspim.com |
매년 기상이변으로 극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과 사업지원 등 행정,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고창은 150농가 10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7~8월 이상기온 및 연작장해등이 발생하여 농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급성 시듦 현상이나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황화바이러스(CABVY)등은 수확시기에 양질의 멜론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등을 사용한 식물면역력 향상과 바이러스를 전이하는 매개충을 예방하도록 사전 교육하고 있다.
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고창멜론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고창멜론연합회가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23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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