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서울 지역 카페 등과 협업 상품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육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잠실점에서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SEOUL LIFE, SEOUL STYLE(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행사를 열고 다양한 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키셰리헤', '아티스트웨어', '포셔드' 등 서울시가 발굴한 총 10개의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서울 지역내 로컬 카페와 바, 갤러리 등과 협업한 패션 상품들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서울시와 함께하는 'SEOUL LIFE, SEOUL STYLE' 행사 포스터.[사진=롯데쇼핑] |
대표적으로 여성패션 브랜드 '키셰리헤'는 서울숲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카페 '서울앵무새'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레트로한 무드를 적용한 원피스와 셔츠, 액세서리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그 외에도 '아티스트웨어'는 홍대 카페 '훌리건커피'의 그래픽 디자인을, '플림스'는 삼청동의 와인바 겸 갤러리 '와옥'의 전통적인 무드를 적용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를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와 협업한 핫플레이스의 할인 쿠폰을 증정해 K패션과 함께 K맛집들도 알릴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소규모의 신진 브랜드의 경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