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5일부터 2025년까지 도내 30년 이상 된 699개 노후 위험물시설에 대한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지난달 1일 부산 소재 목욕탕의 위험물탱크 폭발사고로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도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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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상 노후 시설물 점검[사진=전북소방본부] 2023.10.04 gojongwin@newspim.com |
안전대책은 계도, 확인, 안정화의 3단계로 구성됐으며 이달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계도단계로 △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민관 합동 컨설팅 △사용중지 및 용도폐지 권고 등을 실시한다.
또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확인단계로 △소방검사 및 행정조치 △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추진하며 오는 2025년 이후 안정화 단계로 정기적인 소방검사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물은 작은 사고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활동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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