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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서구청장 지원 총력...김기현 "일꾼이냐 낙하산이냐 선택"

기사입력 : 2023년10월03일 13:05

최종수정 : 2023년10월03일 13:05

김기현, 전국공항노동조합 간담회 참석
與 지도부, 오후까지 강서구서 집중 유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당초 예정된 기자간담회까지 취소하는 등 보궐선거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3일 서울 강서구 항국공항공사 자회 전국공항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김태우 후보와 김가람·강대식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사진 = 뉴스핌DB]

김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는 일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정쟁을 하는 낙하산을 뽑을 것이냐, 민생이냐 정쟁이냐의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서구로서는 구청장 16년 동안 민주당에게 맡겨놓았더니 강서의 발전은 커녕 정체만 거덜 났다. '이제 다시 한번 바꿔보자'라는 정서가 발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강서구민은 말할 것도 없고 함께하고 계신 공항 관계자분들과 힘을 합쳐 잘 사는 강서구, 떵떵거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강대식 최고위원은 "코로나 기간 많은 적자를 봤던 한국공항공사가 실적이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한 자회사, 모회사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나쁜 관례나 불합리한 조치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김 후보와 함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선거와 또 다른 목소리가 나가는 것이 별로 안 좋겠다. 지금은 선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후에도 강서구에 마무르며 김 후보 지지 호소를 위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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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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