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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우상혁, 점프 한 번으로 남자 높이뛰기 예선 통과

기사입력 : 2023년10월02일 11:36

최종수정 : 2023년10월02일 11:59

바르심 전체 1위로, 고교생 최진우도 결승행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상혁(용인시청)이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 올랐다.

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1차 시기에 넘어 결선에 올랐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상혁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1차 시기에서 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우상혁은 다른 예선 참가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한 탓에 한 차례만 점프했다. A조 9명, B조 8명 등 총 17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우상혁은 B조,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A조에 배정됐다. 경기는 1m90부터 시작했으나 우상혁은 2m15를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상혁이 바를 높이기도 전에 상위 12명이 결정되어 예선이 끝났다.

바르심은 2m15를 패스하고 2m19를 1차 시기에 넘어 예선 전체 1위를 했다. 우상혁과 함께 출전한 고교생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는 2m15를 3차 시기에 넘어 결선행 티켓을 땄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은 고등학생이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선 2m20으로 10위에 머물렀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2m2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4위에 오른 이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이어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바르심과 정상을 다툰다. 바르심은 2017 런던, 2019 도하, 2022 유진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선 2010 광저우, 2014 인천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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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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