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추석을 앞두고 상승하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 관리대책에 나선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 호우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불안과 더불어 명절 대목으로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성수품 위주의 물가안정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가 전통시장 가두 캠페인에 참여해 물가안정과 불공정 상행위 근절 등에 대해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9.25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 7일부터 물가안정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성수품인 사과와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20개 품목에 대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바가지 요금과 계량 위반, 담합, 가격·원산지 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또 고흥읍과 도양읍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물가조사 요원 2명을 투입해 중점관리 농수축산물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군 누리집에 게재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소비생활을 사업자에게는 정당한 상업행위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4회에 걸쳐 공영민 군수와 상인회, 주무부서, 읍면 직원들이 전통시장 가두 캠페인을 전개해 물가안정과 불공정 상행위 근절 등에 대해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공영민 군수는 "단속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시책에 동참하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 및 건전한 상거래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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