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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시대에도 선박 통신 교환원이"...84년 뱃길 지킨 KT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09:00

보편적 역무로 선박무선통신 서비스 이어가
올 2월로 무선전보 서비스는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위성통신, 5G 등 최첨단 통신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가장 아날로그에 가까운 통신 기술을 지키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KT 화성송신소다. 생선가시 모양의 안테나에 둘러싸인 화성송신소는 먼 바다에 나가 있는 배들을 위해 최전방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KT 화성송신소를 둘러싸고 있는 단파용 LP안테나를 설명하고 있는 최충식 KT 서울무선센터 차장. [사진=조수빈 기자]

KT는 공중전화와 시내전화처럼 시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되어야 할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로 선박무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박무선서비스는 2000년부터 사회 질서를 유지하거나 시민 안전에 필요한 보편적 역무로 포함됐다. KT는 1939년 개소한 서울무선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37개의 원격 해안국을 84년간 운영 중이다.

김기평 KT 서울무선센터 센터장은 "통신 기술 발달로 많은 선박에서 위성전화를 이용하고 근거리에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등의 변화가 생겼지만 선박무선서비스는 생존성이 가장 높은 비상·긴급 통신"이라며 "수익성에 상관없이 KT가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먼 바다와 육지 잇는 화성 송신소...조난 수신도 척척

화성송신소는 먼 바다와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거리 슈터'다. 야간에는 전국 원격 해안국을 관제하는 역할도 한다. 송신소는 전파를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선박과 육지를 연결하는 방식은 70년대 전화 교환원과 비슷한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한다. 선박에서 육상 가입자와 통화를 원할 경우 선박전화 신청번호로 접수하면 각 권역에 있는 무선국 교환원이 선박명, 호출부호, 선박위치, 선원명 등 내용을 접수해 전화를 연결하는 식이다.

화성송신소의 주요 업무는 선박무선통신(전화)뿐 아니라 선박 자동조난수신서비스, 선박무선전보 등이다. 선박무선통신은 단파(HF), 중단파(MF), 초단파(VHF) 대역의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육지와 선박, 선박과 선박을 연결해 재난구조, 긴급통신, 일반 공중 통신을 지원한다.

단파는 3~30MHz대역을 이용하는 전리층 반사파로 5대양 6대주와 통신이 가능한 원거리 통신을 지원한다. 100km에서 200km 고도에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리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지표와 전리층을 왕복하며 반사되기 때문에 적은 에너지로도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중파는 2MHz대를 이용하는 지표파로 연근해(육지로부터 약 200km)를 지원하며, 초단파는 150~162MHz대를 이용하는 직접파로 근해(육지로부터 약 40km이내)의 선박을 지원한다. 

화성송신소에 단파용 LP안테나가 33기 구축되어 있으며, 중단파용 DB안테나가 6기, 철탑이 69기 등이 구축되어 있다. LP안테나는 생선가시를 닮았다고 해 피쉬본 안테나(Fish-bone)로도 불린다. 이 피쉬본 안테나는 소자의 길이와 비율이 일정 비율로 설계돼 복사 효율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KT 화성송신소의 업무를 설명하고 있는 김기평 KT 서울무선센터 센터장. [사진=조수빈 기자]

KT는 해양경찰청과 함께 2000년부터 자동조난수신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선박무선통신 사업자이기도 하다. 선박 자동조난수신서비스는 선박의 조난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선박이 보유하고 있는 조난 단말장치를 통해 데이터 신호를 자동으로 송출한다.

이후 해안 원격국 수신기를 통해 접수된 신호를 자동으로 해양경찰청으로 선박식별번호, 발송위치(위·경도, 도·분·초 표시)를 문자(SMS) 및 팩스로 동시 전달한다. KT측 근무자는 조난 수신여부를 해경 상황실 근무자에게 유선으로 확인한다.

KT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통신연합(ITU)의 기준에 따라 설비를 운용 중이며, 조난안전시스템(GMDSS) 제도에 따라 재난안전설비를 도입했으며, 국제 해사기구에 등록돼 있는 기업이다.

뱃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전달하던 선박무선전보(전신) 서비스는 올해 2월로 종료됐다. 개인이나 기업이 전보, 팩스 등으로 KT 서울무선센터에 메시지를 전달하면 이를 모스 부호로 바꿔 먼 바다와 소통한다. 옛날에는 먼 바다에서도 아내의 순산 소식을 듣기도, 부친의 작고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일한 통신 수단이기도 했다.  

지금도 약 2500대의 선박이 KT 선박무선서비스를 통해 육지와 소통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전국 각지의 송수신소에서 약 20명의 베테랑들이 뱃길을 밝히고 있다. 입사 이후 서울무선센터에서 30년 이상 근속했다는 김 센터장은 "위성통신이 발달하며 예전만큼 통신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80년 넘게 바다 곁을 지킨 것은 KT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뱃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함께 앞으로도 바다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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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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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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