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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동철 한전사장 임명안 재가...내일 방문규 산업장관 임명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1:06

방문규 산업장관 후보자 20일 임명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재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안을 한국시간 기준으로 20일 재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회는 지난 13일 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윤 대통령은 18일을 기한으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김 사장이 지난 2021년 10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8일 한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22대 한전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4선 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김 신임 사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1989년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이후 광주 광산구에서 4선(17~20대)을 했다. 지난해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캠프에서 특별 고문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방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이후 5개 정부에서 대통령실 근무, 부처 차관, 국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임명돼 정부 정책을 총괄 조정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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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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