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18일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유충 발생은 초가을(9월 말~10월 초)에 증가하기 시작하고, 늦가을(10월 말~11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18 gojongwin@newspim.com |
따라서 털진드기와 접촉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에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7.4%로 높다.
때문에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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