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서 개최
[경기 고양=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가 개막했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H2MEE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 차를 맞이한 H2 MEET는 ▲수소 생산(H2 Production) ▲수소 저장·운송(H2 Storage·Distribution) ▲수소 활용(H2 Utilization) 등 총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규모 면에서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H2MEET 2023 [사진= 현대차그룹] |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수소산업육성 정책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수소산업을 세계 1등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수소 생태계 전반의 최신 기술동향을 제시하고 사회가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수소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수소를 활용하면 미래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더욱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수소산업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 위원인 하태경 국회의원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매개체로 수소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와 성장 동력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 역시 튼튼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며 이번 행사가 세계 1등 수소 선도국가라는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욱 국회의원도 "경쟁력 있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현실화하기 위해 법률, 제도 정비와 더불어 수소 전문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등 여전히 힘써야 할 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수소 산업계의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활약할 H2 MEET을 기대하며, 국회 역시 수소 산업과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2 MEET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인 1만5000원, 대학생·군인·경로자·장애인·유공자는 5000원,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동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H2 MEET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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