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출입은행, 호주 수출금융공사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맞손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16:27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6:27

자원 부국 호주와 금융협력으로 핵심광물 안정적 확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수은)은 7일 여의도 본점에서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FA는 1957년 호주 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호주기업의 수출 및 해외사업을 지원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왼쪽)이 7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존 홉킨스(John Hopkins) 호주 수출금융공사(EFA) CEO와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수은]

윤희성 행장은 이날 '한·호주 경제위원회' 참석차 내한한 존 홉킨스 EFA CEO와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수소, 신재생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인도·태평양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한·호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핵심광물 공급망 및 탄소중립 협력'에 대해 양국 정책금융기관이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한국기업이 호주의 리튬, 니켈 등 풍부한 배터리 핵심광물에 투자 등을 할 경우 수은과 EFA가 공동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두 기관은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윤 행장은 "호주는 핵심광물과 함께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로 전기차와 수소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에 나서면 그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존 홉킨스 CEO는 "공급망 협력 외에도 인도·태평양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역내 개발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지난달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공급망 안정화 기금'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경제안보 품목 등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