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말해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다만 북러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지목되고 있는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12일 본회의 때 참석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김 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서 함께 한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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