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초소형위성 'JINJUSat-1'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4일 1단계 초소형위성 'JINJUSat-1(진주샛 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우주환경시험을 마치고 미국으로 운송됐다고 5일 밝혔다.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학교 등 3개 기관이 관계자가 4일 1단계 초소형위성 'JINJUSat-1(진주샛 원)' 비행 모델 발사를 위해 미국 운송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9.05 |
JINJUSat-1은 현지에서 최종 점검을 진행한 후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돼 올 연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진주시, KTL, 경상국립대학교 등 3개 기관이 인증모델과 발사모델 개발, 경상국립대 석·박사 과정의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시작했다.
발사를 앞둔 초소형위성 JINJUSat-1은 2U(1U: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발사 후 위성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3개월 정도 운용될 예정이다.
시는 JINJUSat-1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크기를 키운 6U급의 'JINJUSat-2(진주샛 투)' 개발에도 착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단계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에 이어 지난 4월부터 2단계 초소형위성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한 축으로서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는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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