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진주의 빛' 특별전 누적 방문객 12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내고 폐막했다고 4일 일 밝혔다.
특별전 1200개 진주실크로 만든 등을 터널 형태로 설치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이미지를 재현한 공간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진주의 문화·관광 측면의 매력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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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진주의 빛' 특별전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9.04 |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특별전 총 관람객 수는 11만 2242명으로 한국 문화원의 연간 방문자 수가 2021년 15692명, 2022년 35782명 임을 감안하면 폭발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전시는 12만여 명 관람객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주목할 성과를 냈다.
관광분야 인플루언서 turistandosp는 '진주의 빛' 관련 영상의 총 조회수 187만 회를 기록했다.
홍보물이 게시된 지난 5월 30일부터 8월20일까지 기간 동안 문화원 SNS 팔로워는 7만 9000명에서 10만1000명으로 2만 2000명 가량 증가했다. 진주시 SNS도 처음으로 브라질 지역팔로워가 생기기 시작했고 전시와 함께 눈에 띄게 점점 증가했다.
언론 보도 부문에서는 브라질 3대 방송사에 해당하는 GLOBO TV, Record TV방송을 포함해 현지 언론 보도 147건(신문 143건, 방송 4건) 으로 한류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상파울루시 관광부는 지난 6월 24일 이번 전시를 '주말에 방문해야 할 곳'으로 선정했으며, Universidade Estadual Paulista 대학(UNESP) 등 총 15개의 기관에서 문화원으로 견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진주시는 브라질 전역 18개 주에서 총 1600개의 의류회사가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브라질 의류산업 협회 ABIV와 진주실크의 남미 시장 진출 협력과 홍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확산되어 문화 매력국가 홍보에 진주시가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특별전 성과로 내년에는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한국 문화원에서 진주 특별전 시즌 2를 개최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