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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기술평가 통과...기술특례상장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1:05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1:0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식신(대표 안병익)은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기술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통한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 서비스와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이번 기술평가에서는 AI 지능형 결제 기술, 복합단말 기술, FS 솔루션, AI 학습 및 분석 기술,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생성형 AI 기술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기술의 독창성과 확장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신e식권은 현재 880개 기업 23만명의 직장인이 매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식권 서비스로 올해 약 1500억원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 식신은 5월 월간 거래액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식신은 이번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올 4분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신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푸드테크 업계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 

식신에 따르면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가 3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식권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식신은 사업모델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종이 영수증 사용이 없어지고 오남용이 사라지게 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투자 요소들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 통과로 식신의 우수한 기술력과 모바일식권의 시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고=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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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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