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군위 대구경북신공항 항공수요, 김해공항 수준 전망..접근시설 다소 부족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1:00

항공수요 연간 1120만명 예측...김해공항 수준 넘어±
민간부문 전체 92% 군공항 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민간과 군 공항 통합 이전 최초 사례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민간 부문 총 사업비는 2조5768억원으로 2030년 군 공항 이전계획 일정에 따라 개항할 계획이다.

개항 후 30년간 국내선 319만7000명, 국제선 906만2000명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현행 동남권 유일 국제공항인 김해공항 수준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에 생산유발효과 약 5조1000억원, 고용 3만70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030년 개항에 맞춰 중앙고속도로에서 연결되는 약 6.6㎞ 길이 접근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다만 이를 제외하곤 접근시설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안).[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통합신공항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국토부는 대구·경북 및 공항 전문가 등과 함께 계획을 마련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민·군 합동 공항으로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절차에 따라 군 작전성 등을 고려해 이전부지 위치뿐만 아니라 민간 공항과 함께 이용하는 활주로 등 에어사이드 시설 배치까지 결정했다.

민간 공항은 부지면적 약 92만㎡로 전체 공항 면적의 약 5%다. 항공수요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 및 화물 21만8000톤, 시설은 여객터미널 10.2만㎡, 화물터미널 1만㎡, 계류장 29.6만㎡, 활주로 3500m, 확장을 위한 여유부지 22.6만㎡ 등 규모로 검토했다. 총사업비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 부산 김해공항 수준의 수요량이다.. 

국토부는 민간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에 생산유발효과 약 5조1000억원과 고용 3만70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5000억원(68.4%), 고용유발효과는 3만여명(약 82%)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접근성 향상과 육상 물류비 절감으로 항공 연계산업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공항 사업과 함께 교통망 구축도 이뤄진다. 2030년 신공항 개항시점에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중앙고속도로에서 신공항까지의 직결도로 사업과 28번 국도 연결사업 등 총 2건을 신공항 사업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예타면제 심의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국토부에서는 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절차 등을 진행한다"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민·군이 함께 건설 및 운영하는 공항으로 민간 공항은 군공항 이전계획에 맞춰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