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나의 문화예술 감수성 충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3개의 실기 강좌와 5개의 이론 강좌, 스포츠 강좌 등 수준 높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이번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9.11~12.4 매주 월요일 낮 12시 5분~1시)은 뮤지컬 '웃는 남자', '그날들', '영웅' 등 대형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훈남 뮤지컬 배우 김승대에게 직접 뮤지컬 장르의 특징을 듣고 주요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지난 상반기 수강 신청 오픈 직후 1분 16초 만에 마감된 인기 강좌 '스테들러 여행 드로잉'의 수강을 망설였던 입문자들을 위해 드로잉 기초 과정도 새롭게 개설했다. 드로잉 아티스트 정승빈의 강의로 진행되는 '여행 드로잉(기초)'(10.16~12.4 매주 월요일 저녁 7시~9시)는 드로잉의 시작과 공간의 이해, 채색 기초 등 여행 드로잉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강좌로 진행된다.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2세종문화회관과 세종문화회관 리빌딩을 앞두고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을 탐방하며 문화예술 공간의 역사와 건축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인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9.14~12.7 매주 목요일 오후 7시~8시 30분)도 준비되어 있다. 건축을 인문학, 예술과 융합한 자신만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전달하는 이화여대 임석재 교수와 함께 전시장,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공간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다 깊게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여름특강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술 테라피 강좌는 8주간의 정규과정으로 확대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미술치료사 이지안의 '명화테라피-치유의 미술관'(9.12~11.7 매주 화요일 저녁 7시~8시 30분)은 로버트 플루치크의 8가지 감정을 통해 화가의 삶과 명화의 마음에 다가감으로써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네는 강의이다.
다시 찾아온 인기 렉처 콘서트 음악칼럼니스트 김주영의 '정오의 음악회'(9.15~12.1 매주 금요일 낮 12시 5분~1시)와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배우고 색다른 종강파티를 즐길 수 있는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9.12~12.5 매주 화요일 낮 12시 5분~1시), 클래식의 깊이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음악 비평가 문학수의 '클래식의 맥락'(9.13~12.6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등 마티네 강좌도 마련하여 강의 시간대를 다변화했다.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11.14~12.12 매주 화요일 저녁 7시~8시 30분)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술 애호가로서 안목을 더해 줄 것이다.
서울시체육회와 공동 진행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9.11~11.24/낮 12시·저녁 7시·8시)도 계속된다. 기존의 리듬체조, 댄스스포츠 강좌뿐만 아니라 여름 특강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팝 댄스, 브레이크 댄스 강좌를 추가로 선보이며, 외국인 대상 특별 과정도 운영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미술, 음악, 뮤지컬, 건축 등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강좌들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충전하고, 다가오는 가을 여유 있는 삶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선 오는 8월 31일까지 수강 신청 시 전 과정을 20%의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는 조기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강의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 과정을 4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도 마련했다. 외향적인 시민들을 위한 E패키지를 통해 실기과정 3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으며, 내향적인 시민들을 위한 I패키지를 통해 이론과정 5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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