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토 사회

속보

더보기

"휴가철 공항·지하철서 잃어버린 물건 찾아 가세요"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엔데믹 선언 이후 접수되는 유실물 늘어
- 'lost 112' 홈페이지에서 잃어버린 유실물 조회 가능
[인천=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유실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수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분실한 유실물은 유실물센터에 연락하거나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 주요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마다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중이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들뜬 마음과 혼잡한 인파에 잃어버리는 유실물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주요 유실물센터도 바빠지고 있다.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유실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수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2023.08.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유실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수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유실물센터에 습득된 휴대폰들이 보관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분실한 유실물은 유실물센터에 연락하거나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16일 오후 방문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유실물센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공항경찰단에서 공동운영하는 이곳에는 유실물을 찾는 문의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다. 면세품을 제외한 여객터미널에서 습득된 유실물은 모두 이곳으로 모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유실물센터 창고에는 조그마한 무선이어폰부터 커다란 캐리어가방까지 다양한 유실물들이 선반에 자리 잡고 있다.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유실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수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습득된 여권은한국 국적 여권의 경우 외교부로, 해외 국적 여권은 각 대사관으로 보내져 주인을 찾게 된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잃어버린 품목만 봐도 이곳이 공항 유실물 센터인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다른 유실물센터에서 보기 힘든 여권을 이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달 잃어버린 유실물 중 여권이 약 14%로 단일품목 중 1위를 차지한다. 유실물센터 관계자는 "여권, 휴대전화, 지갑 같은 물건들은 입국심사대나 세관검사대에서 많이 습득된다"며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여권은 바로 외교부로 이관하고 외국 여권은 한달간 보관 후 각 대사관으로 보내져 여권 주인에게 전달된다. 장거리 여행을 위한 목베개도 한달에 커다란 봉지 서너개를 채울 만큼 자주 들어온다. 들어오는 물건이 많지만 찾으러 오는 이용객은 거의 없어 1개월만 보관하고 폐기할 정도다.

유실물센터 직원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유실물센터로 접수된 장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3.08.17 choipix16@newspim.com
유실물센터 직원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23.08.17 choipix16@newspim.com
유실물센터 직원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23.08.17 choipix16@newspim.com

17일 오후 방문한 시청역 유실물센터 역시 지하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유실물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지하철 유실물은 12만7,387건으로 2021년 10만1,618건과 비교했을 때 약 25% 증가했다. 이곳에서는 무선이어폰이 가장 많이 들어온다. 무선이어폰은 비슷한 모델이 많아 문의하는 연락이 오면 일일이 뒤져가며 시리얼번호를 대조해야 한다. 계절에 따라 들어오는 유실물이 다르다. 지난달 계속된 장마와 태풍에 유실되는 우산이 폭증했다. 유실물센터 직원은 "우산은 분실신고가 들어와도 습득률이 낮다"라며 "아마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분들이 챙겨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어컨 바람을 막기 위해 챙긴 카디건도 이곳으로 많이 입고된다.

유실물센터 직원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을 정리하고 있다. 2023.08.17 choipix16@newspim.com

지하철과 공항을 비롯한 유실물 취급기관과 전국 경찰서로 접수된 유실물은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 입력돼 유실물의 종류와 습득 시간과 장소 등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 해마다 접수된 유실물 중 60% 정도만이 주인에게 돌아간다. 나머지 유실물은 유실물법에 따라 9개월 간 유실물센터 한편에서 자리를 차지하다 국고에 귀속되거나 사회복지단체나 비영리단체에 양여(소유권 이전)된다. 가치가 없어 폐기되는 유실물도 약 25%에 달한다. 과거 교통시설 이용 중 잃어버린 유실물이 있다면 폐기되기 전에 LOST112에서 검색해보자. choipix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