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T, 티딜 1069억원 거래액 달성...전년 대비 81.5% 성장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9:20

생성형 AI로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티딜 거래액은 2020년 서비스 론칭 이후 2021년 894억원, 2022년 137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0~6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 티딜은 올해 출시 4년차를 맞아 주력 판매 상품도 빠르게 다변화시키고 있다. 그간 주요 판매 분야였던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등에서 점차 디지털가전과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티딜 매출의 다변화는 공급되는 상품과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및 AI 큐레이션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쇼핑을 제안하는 문자 구독 커머스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핵심이다. 짧은 텍스트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 상품을 추천하고, 이용자의 소비 의사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티딜은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 판매 문자를 AI가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게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게 했다. 이러한 AI 추천 방식을 실험한 결과, 기존 대비 문자클릭율(CTR)이 최대 1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딜은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작성하는 맞춤형 마케팅 문구를 생성형 AI 모델로 대체하는 등 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리뷰와 고객센터 VOC도 생성형 AI로 분석해, 잠재적 고객 문의 및 불만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여 고객 대응과 상품 품질 관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티딜은 S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SKT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찾아내고 온라인 최저가로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하고 있다"며 "앞으로SKT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