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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에 대구서 1명 사망·고성 주민 대피령…전국서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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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낙석 신고 잇따라 피해 규모 커질 듯
중대본, 24시간 근무체계 유지…재난 상황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은 침수와 산사태, 낙석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에선 1명이 사망했고, 강원도 고성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해룡면 성산리 일대 도로변과 가곡동 일대 도로변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 일부를 막고 있다.[사진=순천소방서] 2023.08.10 ojg2340@newspim.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카눈에 대비해 현재까지 7700여 세대, 1만60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나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500여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600여명, 전남 940여 명, 부산 330여 명 등이다.

태풍 피해 신고 접수 건수도 폭증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명구조 18명, 도로·주택 침수와 간판탈락 등 안전조치 404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곳곳에서 강풍으로 나무나 시설물이 쓰러졌다는 신고와 또 침수와 낙석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재산 피해 규모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오전 8시 5분께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을 운행하다가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뚫고 올라왔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시는 맨홀 뚜껑이 많은 비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위로 솟구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0분 창원시 진해구 경호역 주변을 달리던 301번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맨홀 뚜껑에 의해 펑크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35분에는 순천시 장천동 상가 건물에서 강판지붕이 인도로 내려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대가 강판지붕을 로프로 고정해, 보행자와 차량 등 2차 피해를 막았다.

또 이날 낮 12시 33분쯤 효령면 불로리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24명과 장비 6대를 현장으로 급파 심정지 상태인 A(67)씨를 구조해 응급처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와 함께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며 북상함에 따라 통제 지역도 늘고 있다. 전국 13개 시·도의 도로 490곳, 둔치주차장 255곳, 하천변 525곳, 해안가 166곳 등이 강풍과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통제됐다.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13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도 통제된 상태다.

아울러 하늘길과 바닷길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국제선 76편을 포함해 항공기 355편이 결항됐다.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일부 항공편이 뜨고 내리고 있지만,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철도는 이날 첫 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100~200㎜ ▲강원영동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00~200㎜ ▲전북 100~200㎜ ▲광주·전남 50~150㎜(많은 곳 20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도 5~40㎜다.

중대본 관계자는 "전날부터 태풍 '카눈'에 대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에도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있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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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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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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