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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건설이권 카르텔 국민 신고바랍니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5:5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에 대한 공익 신고를 호소했다. 

원희룡 장관은 10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퇴직자를 통한 입찰 로비, 불법하도급, 봐주기, 나눠먹기 등 추악한 (건설) 이권 카르텔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원 장관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검은 거래는 공사비를 빼먹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러니 감리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와 술 접대를 주고받느라 도면을 내팽개친 전관 이권 카르텔은 사회악"이라며 "공익 신고자의 신분과 안전은 철저히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구조 설계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건설이권 카르텔'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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