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경북 전역 태풍경보...경북동해안 시간당 최대 80mm 폭우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3:54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6:08

경북동해안·울릉도 11일 새벽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강풍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쯤 우리나라 경남 통영 부근으로 상륙해 대구 서쪽 약 20km 육상에서 시속 38km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 2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권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이 시각 현재 태풍 '카눈'과의 주요 지역 거리는 △밀양 30km △안동 100km △대전 130km △전주 130km △청주 140km이다.

경북소방본부가 10일 오전 7시58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도로 침수 현장에서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10 nulcheon@newspim.com

'태풍경보'가 내려진 대구.경북 전 지역과 울릉.독도에는 시간당 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또 경북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100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와 경북권의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대구(서구) 191.5mm △경주(토함산) 311.5mm △김천(대덕) 280.5mm △칠곡(팔공산) 269.0mm △청송(주왕산) 188.0mm △영덕(영덕읍) 182.5mm △울진(온정) 171.5mm △포항 164.5mm △경산 151.0mm △영양(수비) 150.0mm △대구(군위) 132.5mm 등이다.

또 낮 12시 기준 주요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단위 km/h, m/s) △포항(구룡포) 93/25.9 △영주(부석사) 83/23.1 △울진(죽변) 81/22.4 △울릉(독도) 76/21.0이다.

기상청은 10일 낮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북서부내륙, 경북부동산지에는 시간당 40mm(특히 경북동해안,서부내륙은 시간당 80mm), 그 밖의 경북권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고했다.

또 경북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11일 새벽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145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태풍의 영향에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져 경북동해안에는 11일까지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 등을 월파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