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격·고교별 추천 인원 변화 많아…지원 전략은

기사입력 : 2023년07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9일 06:00

학교장추천전형 운영 수도권 대학, 졸업연도 제한 있어
성적 반영 과목·범위 확인도 필요해
"올해 학생부 교과, 재학생들에게 유리할 수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변화가 많아 수험생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은 지원 자격, 고교별 추천 인원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을 축소한 대학도 있어 변동 사항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9일 입시기관과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대입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 2023.07.15 pangbin@newspim.com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우수한 교과 경쟁력을 내세워 지원하기 때문에 동일한 유형 전형에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추천 인원을 변경한다는 것은 지원 경쟁률 및 추가 합격 가능성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들어 숙명여대는 전년도까지 추천 가능 인원이 고교 3학년 재적 인원의 10%였지만, 올해부터는 제한을 폐지했다. 연세대는 3학년 재학 인원의 5%에서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바꿨다. 서강대는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늘렸다.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운영하는 수도권 대학 중 '지원 자격'을 축소하는 대학이 있어 변동 사항을 미리 확인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2024학년도부터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바꿨다. 서울시립대는 재수생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축소했고, 한국외대도 2023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지원 자격을 바꿨다.

교과평가에 진로 선택과목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여부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교과성적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몇 개 학기와 몇 개 과목을 반영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진로 선택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에 비해 영향력은 작지만 반영 방식에 따라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대학별로 반영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들어 서강대는 성취도 비율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성취도 A인 과목의 개수에 따라 성취 비율과 무관하게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꿨다. 숙명여대는 진로 선택과목의 성취도 A와 B사이의 점수 차가 1등급이었지만, 올해는 2등급 차이가 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주된 평가요소는 교과성적이므로 정성평가로 진행되는 서류평가보다 예측 가능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며 "학교장추천전형은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졸업생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늘어난 만큼 재학생들은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공=이투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