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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7월 경매…박수근 '노사의 여인들'·김환기 뉴욕시대 작품 나온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7:10

26일 케이옥션 신사동 본사서…101점 62억원 규모 경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 7월 경매에 박수근, 김환기, 이우환 등 근현대 거장의 작품을 필두로 한국 미술사의 족적을 남긴 도상봉, 임직순, 최욱경, 곽인식의 작품이 나와 주목된다.

케이옥션 7월 경매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된다. 총 101점, 62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수근 Park SooKeun 1914 - 1965 노상의 여인들 oil on canvas, 11.5×31cm, early 1960s 4~7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근현대 부문에 출품되는 박수근의 '노사의 여인들'은 추정가는 4억에서 7억원이다. 가로로 긴 하드보드에 그려진 이 작품은 1960년대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미뤄볼 때 빅수근이 지병으로 고통의 날을 보내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가에 대한 연민과 평범한 삶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린 것이다. 1950년대와 60년대 한국 서민들의 삶을 박수근만큼 정직하게 표현한 예술가도 드물다.

정상화의 푸른 색 그리드 작품 '무제 84-1-2'는 4억원에서 6억원에 오른다. 항구 도시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푸른 바다를 보며 성장한 정상화는 고향의 풍경을 상징하는 푸른 색을 자주 활용하는 작가다. '무제 84-1-2'의 화면을 덮고 있는 푸른색이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햇빛이 바닷물에 비쳐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듯한 효과도 느껴지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상화 Chung SangHwa b.1932 무제 84-1-2 acrylic on canvas 100×80.3cm (40) | 1984 4억~ 6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VII-66'은 추정가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에, 김창열의 '물방울 SH86810-86'은 7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에, 이우환의 '조응'은 4억원에서 6억원, 박서보의 '묘법 No. 070905'는 2억원에서 3억원, 하종현의 '접합 97-022'는 1억8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의 추정가로 경매에 오른다.

도상봉, 임직순, 최욱경, 곽인식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한국 현대미술에 기반을 다진 도상봉은 전형적인 서양화 기법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동양적 분위기가 특징이며, 특히 백자와 국화 같은 한국적 소재에 애정이 깊었다. 이번 출품작 '정물'에도 감, 사과와 함께 백자가 작품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아주 온화한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추정가는 3200만원에서 8000만원이다.

짧지만 뜨겁게 예술혼을 불살랐던 여성 추상화가 최욱경은 1963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도미, 1978년 다시 귀국하기 전까지 자신의 정체성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찾기 위해 노력,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추상화와 콜라주부터 잉크 드로잉까지 다양한 작품 세계를 일궈냈다. 더욱이 미국에서 유행하던 추상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 자유분방한 선과 추상적인 면이 최욱경의 작품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출품작 '무제'에도 끝없는 예술적 실험을 통해 완성된 강렬함과 대담함이 자신만의 색깔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추정가는 6300만원에서 8000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욱경 Choi WookKyung 1940 – 1985 무제 oil on canvas, 93.5×63.5cm 6300만~80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한국의 대표적인 전위 예술가 김구림, 퍼포먼스와 설치, 회화, 비디오 등 다양한 실험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소,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 작업과 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이건용의 작품도 출품된다. 김구림의 '음양 5-S. 92'(6500만~1억3000만원), 이강소 'From an Island-07368'(4200만~9000만원), 이건용 'Bodyscape 76-1-2019'(6800만~1억2000만원) 등이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Watermelon'이 추정가 9억에서 16억원에 출품되고,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green/Blue)'가 3억에서 4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The Hair which Flutters'가 2억에서 3억5000만원에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또 알렉스 카츠, 야요이 쿠사마,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줄리안 오피, 데미안 허스트의 에디션 작품과 함께 칸디다 회퍼의 사진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 b.1929 Japanese Watermelon acrylic on canvas 38×45.5cm | 1989 9억~16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7.14 89hklee@newspim.com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내고 박생광의 '한라산도'(6000만~1억5000만원),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1200만~2500만원), 청전 이상범의 '하경산수'(1000만~3000만원) 등 회화 작품과 추사 김정희의 간찰과 백범 김구의 '답설야증거'(700만~2000만원), 그리고 '백자청화장생문사각접시'(4500만~8000만원), '백자청화불수감문주자'(4500만~8000만원), '분청사기조화모란문편병'(2000만~5000만원) 등 도자기도 출품된다. 또 '노리개'(600만~1000만원), '조선미술품제작소 은제주자'(500만~1000만원)도 눈길을 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5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다.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30분)또 경매가 열리는 26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참관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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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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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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