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분야 2030년 매출액 62조 원 목표"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6:38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6:38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초기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 선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에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진=포스코홀딩스] 2023.07.11 dedanhi@newspim.com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생산 능력 총 42만3000톤으로 매출 13조6000억 원, 고순도 니켈 24만 톤 확보로 매출 3조8000억 원,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생산능력 7만 톤 생산능력 확보로 매출 2조2000억 원, 양극재 100만 톤 체제 구축으로 매출 36조2000억 원, 음극재 37만 톤 체제로 매출 5조2000억 원으로 총 매출액 62원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와 함께 차세대 소재 생산 능력을 9400톤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같은 총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 대비 51%p 상향된 수치다.

우선 리튬사업은 이미 투자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비전통 리튬 자원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 3 리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니켈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 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IRA 등 글로벌 무역 장벽에 유연한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다.

리사이클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 미국 등지에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해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극재사업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질적·양적 성장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특히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수주 기반 글로벌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음극재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제품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소재사업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고체전해질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 기반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이 각 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