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5일 오전 국지성 호우가 멎자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 발효되면서 대구와 경북은 6일 낮 기온이 33~34도 분포를 보이며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5일 밤 9시를 기해 이틑날인 6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와 경북 경산, 칠곡, 상주, 안동, 의성,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등 경북 내륙과 동부해안권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정체전선이 물러가면서 국지성 호우가 멎고 다시 폭염이 찾아오자 수국이 쪽빛 속살을 열고 있다. 2023.07.06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내륙.동해안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습도 또한 높아 매우 무덥겠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관리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을 자제하고 병해충 발생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안동 20도, 포항 24도, 울릉.독도는 25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4도, 안동 33도, 포항 34도, 울릉.독도는 30도로 관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6일까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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