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등 21개 해수욕장이 오는 7일 일제히 개장한다.
4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역내 해수욕장은 지난 여름철 80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등 모두 21개소로 총 연장길이 9400m, 폭 1343m 에 이른다.
2022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 포스터.[사진=양양군청]2022.10.21 onemoregive@newspim.com |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일부 마을해수욕장 오전 6시~오후 10시)지만, 입수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이 운영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된다.
군은 여름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73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해 피서객 수와 해수욕장 길이 등을 고려해 1~2명씩 분산 배치하고 그 외 인원은 각 해수욕장 운영주체에서 자체 채용해 최소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 속초해양경찰서에서 동산 양양해양레저안전센터 2명, 낙산파출소 6명, 수산 출장소 2명, 기사문출장소 2명 등 12명의 인력을 상시 파견하고, 양양소방서에서 낙산해수욕장 종합관리사무소에 소방공무원과 군민수상구조대 등 3명의 인력과 구급차 1대를 지원한다.
속초경찰서에서도 해수욕장 여름경찰 운영을 통해 2명의 인력을 지원해 범죄취약지와 행락가를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올 여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수욕장의 열기에 다시 활기를 더해줄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먼저 2023 양양서핑페스티벌이 7~9월까지 열리며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는 7~8월 중 열리는데 예선전은 7월 중 2일간 남애1리 및 갯마을 해수욕장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8월 중 3일간 동산, 물치, 기사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는 9월 중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7월 29일과, 8월 중에는 낙산해수욕장에서 '2023 폴링 인 양양 버스킹 공연'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마을별로 동호해수욕장 '멸치후리기 체험', 송전해수욕장 '송전리 키즈 서핑 페스티벌', 정암해수욕장 '조개잡이 축제', 하조대해수욕장 '비치페스티벌' 등 각 해수욕장 마다 특성을 살린 마을해수욕장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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