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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젊은 국악인 콘서트 '청춘별곡' 내달 11일 첫선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0:4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창작국악콘서트 '청춘별곡(靑春別曲)'을 오는 7월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의집KOUS(서울 대치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청춘별곡'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전통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통 국악을 젊은 국악인들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창작국악콘서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춘별곡'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출연진을 선발했다. 재단 관계자는 "다른 퓨전국악공연의 공모와는 다르게 국악기로만 연주하게 하는 등의 제한을 둬 전통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참신한 팀을 선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 '청춘별곡' 공연은 전통예술이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타악-전형규, 최관용, 대금-박예은, 가야금-박주은, 아쟁-박예준, 양금-조재은)가 무대에 오른다. '하모예'는 '하나로 모인 예술인'이라는 뜻을 가진 창작국악그룹으로 경상도 방언으로 '그럼요'라는 말을 이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어떠한 음악을 하더라도 '그럼요'라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국악그룹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음악을 추구하며 누구나 쉽게 국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객과 소통하며, 즐거움과 흥겨움 가득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청춘별곡 공연_윤세연X투음 프로젝트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청춘별곡 공연_하모예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다음으로 경기민요와 가야금, 전통 타악이 어우러진 '윤세연X투음프로젝트'(소리-윤세연, 가야금-양주빈, 타악-김영주)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윤세연X투음프로젝트'는 이번 '청춘별곡'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경기잡가를 창작국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산타령 중 '놀량', 경기민요 '청춘가'를 재해석한 '청춘신별곡', 경기소리 장기타령을 모티브로 한 '날아든다'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예약에서 온라인 예매를 진행한다. 공연 중 관객 참여 이벤트, 관람 후기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영상은 공연 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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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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