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14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에서 인턴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26교를 대상으로 '2023년 글로벌현장학습 학교사업단'과 '2023년 글로벌기술인재양성 역량강화사업단'을 공모해 각각 5개교와 9개교를 선정했다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 해외 연수모습. [사진 = 충북교육청] 2023.06.12 baek3413@newspim.com |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은 해외에서 약 8주 동안 현지 어학연수와 기업 현장 실습 등이 이뤄진다.
홈스테이와 주말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현지에서의 적응력을 키워 해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청주농고,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반도체고, 충주상업고가 선정됐다.
선정 학교는 10명 내외의 3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이르면 10월부터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해외 현장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글로벌 기술인재양성 역량강화 사업단 참가 학교에 청주농고 등 9개교를 선정했다.
글로벌 기술인재는 학교별로 1, 2학년 중에서 8~12명을 선발한다.
선발 학생들은 7월부터 5일 내외의 기간 동안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기업 및 기관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인재로서 역량을 키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특성화된 학과교육을 통해 지역 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