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재난문자 통해 호우 행동요령 전파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휴일인 11일 밤까지 경북권에 소나기성 호우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경북권에 5~6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호우는 이튿날인 12일 낮(12~15시)부터 늦은 밤(21~24시) 사이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50mm로 관측됐다.
잦은 소나기성 호우와 우박으로 피해입은 사과농원[사진=뉴스핌DB] 2023.06.1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하상주차장 이용 때는 차량 침수 가능성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북권에 호우가 예고되자 영덕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을 전하고 "산사태 침수,해안가 위험지역 주민들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할 것"을 독려했다.
또 "개울가, 하천변 등에서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차량 등을 이동시키는 등 미리 대피할 것"을 주문하고 "집주변 하수구 ,맨홀 등 배수로 낙업과 이물질을 사잔 제거하고 공사장 인근 접근금지와 눈 물꼬, 논둑 확인 등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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